연세대학교 한국어학당

졸업식 축사/답사

제244회 졸업식 축사

한국어학당 졸업생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반갑습니다.

저는 오늘 이 기쁜 자리에서 축사를 하게 된 학술문화처장 송민입니다.

 

먼저 연세대학교 한국어학당의 모든 한국어교육 과정을 성공적으로 마치시고 졸업식에 참석하신 여러분들에게 진심으로 축하의 인사를 전하고 싶습니다. 아울러 오늘 이 영광스러운 졸업이 있기까지 여러분들에게 마음을 다해 한국어를 가르쳐 주신 선생님들과 안전하고 편리한 학교생활을 위해 도움을 주신 행정팀 선생님들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여러분이 오늘 이 자리에 있기까지의 과정이 정말 쉽지 않았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코로나 시대를 겪으면서 우리는 많은 것이 갑자기 불확실해지고 변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기 자신을 믿고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습니다. 자기 자신을 믿고 나아가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겠지요. 여러분에게는 연세대학교 한국어학당에서 한국어를 배우는 것이 그 방법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책과 배움을 통해 미래를 확신하고 기약하는 것은 시대가 어두울수록 등불을 찾으려 했던 인류의 오래된 역사니까요.

 

저는 연세대학교 학술문화처와 출판문화원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유학 기간 동안 여러분과 함께해 왔던 새 연세한국어도 우리 학교 출판문화원에서 출판되어 왔습니다. 작년에 1급부터 6급까지의 새 연세한국어 교재가 완간되어 전 세계에서 좋은 반응을 얻으며 사용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한국어학당은 190여 권에 달하는 양질의 한국어 교재를 출간하여 한국어 교재의 역사를 열고 가장 앞에서 나아가고 있습니다.

 

작년에 연세대학교 도서관에서 가장 많이 대출한 책이 무엇인지 아십니까? 대학교 도서관의 대출 도서를 보면 한국 대학생들의 화두와 관심사를 알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학교 학생들이 가장 많이 대출한 책은 달러구트 꿈 백화점이라는 한국소설입니다. 여러분도 읽어 보셨습니까? 인생의 한 단계를 마무리하고 다음 단계로 나아가는 지금,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 잠시 쉬어가는 시간을 좋은 소설과 함께하는 것은 어떨까요? 여러분의 한국어 실력이라면 뭐든지 할 수 있고 느낄 수 있을 겁니다. 새 연세한국어와 함께 좋은 한국 책 몇 권을 여러분의 책장에 늘 꽂아 둔다면 한국에서의 추억이 늘 떠오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졸업생 여러분, 다시 한 번 졸업을 축하드립니다. 세계는 다시 서로로 향하는 문을 활짝 열고 있습니다. 저는 여러분이 그 열린 문으로 용감하게 뛰어들어 원하는 것들을 성취할 수 있는 준비된 사람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졸업 후에도 두려움 없이 연세대학교에서 함께 했던 친구들과 선생님들과의 추억을 발판 삼아 앞으로 나아가시기 바랍니다. 연세대학교는 언제나 이 자리에서 여러분을 응원할 것입니다. 앞으로 여러분이 가시는 길이 어디든 그 길에 무궁한 발전과 하나님의 축복과 은혜가 늘 함께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23216

연세대학교 학술문화처장

송민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축사2.jpg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6720pixel, 세로 4480pixel

사진 찍은 날짜: 2023년 02월 16일 오후 12:32

카메라 제조 업체 : Canon

카메라 모델 : Canon EOS 5D Mark IV

F-스톱 : 5.6

노출 시간 : 1/125초

IOS 감도 : 800

색 대표 : sRGB

노출 모드 : 수동

프로그램 노출 : 메뉴얼 노출 제어 모드

측광 모드 : 평가 측광

플래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축사1.jpg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6720pixel, 세로 4480pixel

사진 찍은 날짜: 2023년 02월 16일 오후 12:32

카메라 제조 업체 : Can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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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출 시간 : 1/125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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